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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말하다 -19

by 내글이얌 2023. 7. 9.

유비 드디어 익주를 공략하다

 

조조는 마초를 물러나게 한 뒤 병력을 다시 모으게 됩니다. 한중의 태수인 장로는 조조의 공격이 시작될 것임을 알고

미리 유장을 공격하여 병력을 모아 조조에게 대항 하고자 하였습니다.

유장에게는 장송이라는 뛰어난 책사가 있었으며 장송은 자신이 조조를 만나 한중을 공격하게 하면

장로가 쉽게 자신들을 공격하지 못할것이라 말하였습니다. 유장은 이를 받아 들여 장송은 조조를 만나러 갔으나

결국 조조를 설득하지 못하였고 돌아 오는 길에 유비에게 들러 그가 어떠한 인물인지 알고자 하였습니다.

 

유비는 장송을 환대하였고 장송은 유비의 인물됨을 높게 평가하며 유비에게 서천지도를 건내주며

한중을 공격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유장에게는 유비를 불러 들여 장로를 공격하자고 진언하였으며

나약한 자신의 군주인 유장이 아닌 유비에게 익주를 넘기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비는 자신이 지금까지 중요시한 인의를 저버리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만,

제갈량과 방통이 설득하여 익주를 빼앗기로 마음을 먹게 됩니다.

유장은 아무런 의심도 없이 유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마중을 나가게 되며

방통은 이때 유장을 죽이게 되면 쉽게 익주를 얻을 수 있다 진언하였지만 유비는 신의를 중시하여

유장을 죽일 수 없다 하였습니다. 유장을 죽여 익주를 얻는다 하여도 백성들이 그를 따르지 않을 것이니

이를 더 염려한 것입니다.

 

유장은 유비를 초대하여 연회를 베풀고 서로의 속마음을 전합니다.

이때 장로가 공격해 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유장은 유비에게 도움을 구합니다.

유비는 기꺼이 자신의 부하들을 이끌고 장로와 전쟁을 하게 됩니다.

 

손권은 유비가 형주를 비웠음을 알게 되고 형주를 공격하고자 하였습니다.

병사들을 준비 하였으나 이때 조조가 손권을 공격한다는 연락을 받고 형주 공격을 단념하게 됩니다.

조조가 조금만 늦게 공격했다면 유비와 손권의 동맹이 깨졌을 지도 모릅니다.

오랜 전쟁이 지속되었으며 결국 조조는 쉽게 손권을 이기지 못한다 판단하여 병사를 돌리게 됩니다.

 

손권은 조조가 병사를 돌리자 다시 형주를 공격하고자 하였습니다.

유비는 익주에 거주하게 되면서 많은 민심을 얻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익주를 자신의 것으로 하고자 하였으며

손권의 움직임이 발견되자 시간이 오래 남지 않았다 생각했습니다.

 

즉시 방통에게 책략을 내게 하여 익주의 성을 하나 공격하여 차지하게 됩니다.

장송은 유비에게 내통하는 편지를 보내다 발각되어 죽임을 당하게 되며

유장은 장수들을 보내어 유비를 공격하게 합니다. 그러나 보낸 장수들은 유비의 장수들에게 모두 죽임을 당하고

많은 성들이 오히려 유비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어느날 제갈량에게서 편지가 옵니다. 별자리에서 중요한 장수가 죽게 되니 조심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방통은 제갈량의 편지를 보고 자신 또한 천문을 볼 수 있으며 오히려 좋은 징조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유비는 군사를 이끌고 남하하였고 도중에 방통의 말이 이상하게 움직여 자신의 흰색 말을 방통에게 주었습니다.

유장은 매복을 하고 있었고 흰색 말을 타고 있는 자가 유비라 여겨 화살을 집중하여 방통에게 쏘았고

결국 방통은 화살에 맞아 죽게 됩니다. 그의 나이 36세의 젊은 나이였습니다.

방통이 죽자 유비는 병사를 돌려 후퇴하였으며 크게 슬퍼하였습니다. 제갈량의 말을 듣지 않았던 것을

크게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즉시 제갈량에게 현재 상황을 편지로 보내게 되며 제갈량은 관우에게 형주를 맡기고

유비에게 향하였습니다.

 

유비는 낙성을 공략중이였고 제갈량이 도착하자 전세가 유리해 졌습니다.

성에 있는 장임을 붙잡았으며 방통을 죽인자 였으나 유비는 그를 항복 시키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항복을 거부하였고 유비는 어쩔수 없이 그를 죽이게 됩니다.

 

제갈량은 낙성을 안정시키며 아래에 있는 성도라는 성을 공격할 방법을 생각합니다.

현재 마초가 조조와의 싸움에서 지고 유장의 적인 장로에게 몸을 의탁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장은 자신이 유비에게 지게 되면 그 뒤는 장로가 공격의 대상이 될거라 말하며

동맹을 맺은 상황였습니다.

 

유비는 유장을 향해 진군하였으며

장로는 마초에게 병사를 주어 유비의 가맹관을 공격하게 합니다.

그리고 제갈량은 장비를 출전시켜 마초를 막게 합니다.

그러나 마초의 무력이 매우 강하여 장비와 오랜 시간동안 대결을 하지만

서로 승부가 나지 않았고 결국 날이 지면서 서로의 진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제갈량은 책략을 내어 장로의 수하인 양송이 돈을 좋아하니

뇌물을 주어 유비가 유장을 공격한 후 그들의 땅을 유지시켜 준다는 약속을 합니다.

유비는 장로의 오랜 적인 유장을 대신 공격하는 것뿐이라고 양송이 장로에게 진언하게 합니다.

 

제갈량의 생각대로 장로는 전쟁을 멈추게 하였고

마초는 싸움에서 후퇴하기 싫어서 계속 전쟁을 지속하였습니다.

결국 양송을 통해 마초가 반역을 꾀한다고 소문을 내게 하였고 마초는 소문을 듣고

장로에게 돌아가려 했지만 역적이 된 상황이라 오히려 장로에게서 공격을 받게 됩니다.

 

제갈량은 마초와 안면이 있는 부하 장수를 보내어 설득하여 마초를 같은 편으로 만듭니다.

유비는 매우 기뻐하며 마초를 맞이하였으며 마초는 자신이 유장을 설득할 수 있다고 하며

유장을 만나 항복을 권고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자신이 직접 유장을 공격하겠다는 협박도 같이 합니다.

 

유장은 결국 항복을 하게 되며 유비는 익주를 차지하게 됩니다.

원했던 천하삼분지계가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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