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밤 노인은 밤에 술을 사러 나갔으며
철 부딪히는 소리를 칼을 빼는 소리라 판단하여 조조는 노인의 가족을 모두 죽이게 됩니다.
결국 이 소리는 가족들이 이 둘을 대접하기 위해
칼로 돼지를 잡기 위한 소리였음을 깨닫게 되었고 이 때 마침 노인이 집에 돌아왔으나
조조는 어쩔 수 없이 노인도 죽이게 됩니다.
이 모습에 진궁은 은혜를 원수로 갚는 조조에게 실망하게 되고
조조가 잠에 빠지자 진궁은 조조를 살해하고자 하였으나 자신의 명예에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하여
조용히 떠나기로 마음 먹게 됩니다.
이 시기의 조조가 한 말이 유명합니다만,
세상에 배신 당하기 보다 내가 세상을 배신하는 것이 낫다. 라는 말입니다.
반동탁 연합
조조는 낙양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각지의 관리들과 장수에게 황제의 칙령인척 가짜 칙령을 보내어
동탁에 대항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각지에서 봉기할 것을 당부합니다.
원소가 이 모두의 맹주가 되어 18명의 군주가 봉기한 반동탁 연맹군을 형성합니다.
이 시기에 조조는 또한 유능한 장수들을 모으게 되며
군주 중의 한명인 공손찬이 동탁 토벌에 유비를 초대했습니다.
역사상의 이름을 떨칠 장수들이 모두 모이게 됩니다.
이렇게 전쟁이 시작됩니다.
연합군이 우세를 점하며 동탁군을 몰아내게 됩니다만,
이중 손견이라는 장수가 부각됩니다.
손견은 막강한 전투력으로 통탁군을 토벌하게 됩니다만,
그의 힘이 막강한 것을 우려한 원소는 손견을 지원하지 않게 됩니다.
손견은 보급이 막히게 되면서 물자 지원을 요청하였으나
손견의 권력이 막강해 지는것이 두려워 보급을 거부합니다.
결국 식량이 부족하여 손견은 퇴각하게 됩니다.
동탁의 부하중 화웅이라는 맹장이 있었으며
그의 등장으로 연합군이 밀리게 됩니다.
그를 퇴치할 용맹하고 무력이 뛰어난 장수가 없었으나
유비의 부하인 관우가 지원하게 됩니다.
원소는 그의 부하 장수가 더욱 뛰어나다며
그의 부하 장수가 나서길 바랬으나 조조가 관우의 모습을 보며
그의 위엄을 느껴 같이 관우를 추천하게 됩니다.
조조는 관우가 싸움에 나서기 전에 술 한잔을 권합니다만,
관우는 화웅의 목을 따고 와서 한잔을 마시겠다 하였고
실제 전투에 나가서 화웅의 목을 가져왔을 때 술이 아직 식기도 전이었습니다.
그의 뛰어난 무력을 보고 모두 감동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연합군의 군세가 살아나게 되며 동탁을 밀어내게 됩니다.
여포
동탁은 수세에 몰리게 됩니다.
이때 여포가 나와서 그 스스로가 적군을 몰아낸다 하였습니다.
여포는 이전 섬기는 주군이 있었으나
동탁이 여포에게 적토마를 주며 여포를 회유하였고
이전 주군의 목을 가져와 동탁에게 충성을 맹세하였습니다.
동탁이 처음 여포를 보았을 때 맹수와 같았으며
그를 자기의 부하로 두고자 매우 노력하였습니다.
적토마는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말이며
달릴때 흘리는 땀이 피의 색깔과 같아 붉은 말이라는 적토마라 불립니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말을 여포에게 주며
여포를 그의 수하로 데려오는데 성공합니다.
전세를 역전 시키기 위해 여포가 전장에 나오게 되었으며
그의 위세는 과연 무서웠습니다.
순식간에 전장을 휘저으며 동탁군이 우세를 잡게 되었으며
원소 및 여러 군주들의 장수들이 나와 여포를 막고자 하였으나
여포를 막을 수 있는 장수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동탁군이 연합군을 밀어내며 주요 고개를 점령합니다.
이 이후의 전투에서도 여포는 맹활약을 하며 연합군을 물려칩니다.
이 기세를 막지 못하고 연합군은 점점 뒤로 밀려나게 됩니다.
연합군은 여포를 이겨낼 장수가 없음을 한탄하였고
여포만 쓰러트리면 동탁을 쉽게 물리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이에, 장비는 여포의 위력을 보며 자신의 적수가 되는 자라 보고
직접 나서서 싸우게 됩니다.
여포는 장비와 호각의 다툼을 벌였으나 점점 장비가 밀리게 됩니다.
혼자서는 여포를 막기가 역부족 였으며
이에, 관우와 유비가 가세하게 되며 이 세명을 한번에 상대하기에는 힘이 부족하여
결국 여포는 물러나게 됩니다.
전군은 환호를 지르며 여포군을 추격하기 시작했으며
장비 또한 동탁의 목을 따고자 쫒아 갔으나 장비에게 돌과 화살이 날라오며 결국 장비는 후퇴하게 됩니다.
동탁의 책사로 이유라는 장수가 있으며
그의 책략대로 주위의 반대자들을 숙청, 살해하고 낙양에서 장안으로
수도를 옮기는 천도를 실시하였습니다.
낙양의 수백만의 백성들을 군대로 몰아내며
강제로 이동을 강행하였는데 말들에 짓밟혀 죽는 백성이나
굶어 죽게 되는 시체거리가 거리를 메웠으며 지나가다 보이는 작은 마을 등은 불태웠으며
낙양에 있던 황제, 왕종들의 무덤을 파헤쳐 보물을 빼내며
그의 부하인 여포를 통해 낙양에 남은 원소의 친, 외가 모두 살해했습니다.
낙양이 불타오르고 여포를 추격하던 손견이 낙양을 태우고 있는 불길을 끕게 됩니다.
그리고 주위의 우물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게 되고
우물 속에서 황제의 옥쇄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옥쇄만 있으면 언제든지 황제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된 손견은
이것을 아무도 모르게 보관하고 장차 황제가 될 것을 꿈꿔봅니다.
손견은 비밀로 하였으나 이 것을 지켜본 부하장수가 원소에게 알리게 되고
원소는 손견을 부러워합니다.
손견은 전투를 멈추고 자신의 성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하지만 일부 잔병들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고
그들의 기습에 떨어지는 바위와 화살에 손견은 죽게 됩니다.
손견의 아들인 손책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격분합니다.
그의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며 결국 그의 성으로 퇴각합니다.
이렇게 모여 들어 반동탁 연합은 해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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