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삼국지를 말하다 -8

by 내글이얌 2023. 5. 7.

관도대전

이 싸움에서 관우는 유비가 원소의 휘하에 있음을 알게 되었고

전투가 끝나고 조조에게 유비의 행방을 확인하였으니 떠나고자 한다고 말합니다.

조조는 다시 한번 관우를 설득하나 유비와 의형제를 맺었으니 배신할 수 없다 말합니다.

관우의 무력을 본 조조의 부하들은 훝날 관우가 큰 위험이 될 존재라 처단하자고 말하나

조조는 언젠가 다시 나에게 돌아와 달라고 말하며 관우에게 말한필을 하사하며

그를 보내게 됩니다. 관우는 즉시 유비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병력 싸움에서 밀리게 되자 원소의 부하인 저수와 허유가 원소에게 조조의 병량이 부족하니

장기전으로 싸움을 이끌 것을 진언하지만 원소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조조는 병량이 부족하여 순욱과 퇴각에 대해 논의하나

군사인 순욱은 원소는 덕량이 있어 많은 인재를 모을 수는 있으나

그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덕량과 능력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그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모든 병력을 모아 관도에서 마지막 전투를 준비할 것이라 말합니다.

이 싸움이 패권을 결정할 것이며 주군인 조조는 부하 장수들의 능력을 적극 활용하니

당연히 조조가 승리할 것이라 퇴각이 아닌 이 관도에서의 싸움에서 승패를 결정할 것을 진언합니다.

조조는 순욱의 조언을 받아 들여 병사를 관도로 이동시키게 됩니다.

 

오랜기간동안 대치하게 되며 서로 공세를 이어나가는 상황이 지속됩니다.

양측 모두 병량이 부족하게 되며 서로의 보급로를 차단하고자 합니다.

원소는 조조의 보급로를 먼저 끊어 내고자 합니다만, 조조의 무장인 조인이 잘 방어해냅니다.

반면에 조조의 군사인 순유의 조언으로 서황, 조인이 야밤에 원소의 병량을 습격하여 전부 불태우면서

원소는 병량이 없어 결국 후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야밤에 불타 오르는 병량을 보면서 원소는 한탄하게 됩니다.

또한 주력 부대인 장합과 고람이 자신들의 의견을 들어 주지 않는 주군을 원망하며

원소군에서 이탈하여 조조군에 투항하게 됩니다.

 

처음 이들이 투항하였을 때 의심하였으나

군사 순유의 권유로 이들을 받아 들이게 됩니다.

 

군량이 모두 불타고 주력 부대의 이탈로 인해 원소군은 크게 싸움에서 지는 상황이 됩니다.

원소는 결국 전쟁에서 이탈하여 도주하게 됩니다.

 

항복한 병사들, 그리고 사로잡힌 병사들은 모두 조조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군량이 부족한 상황이라 이들을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기에

그리고 그들이 원소에게 다시 돌아가서 힘을 합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조조는 그들을 모두 참수하게 됩니다. 그 인원이 5만명에 달하니 원소는 더 이상 회복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이로 인해 원소군의 대군은 괴멸하게 됩니다.

 

원소는 병력을 모아 다시 대항하고자 하였으나

전쟁에서 대패한 후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여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이후 원소의 아들이 계승을 하게 되며 원씨 세력과의 싸움이 이어지게 됩니다.

 

원소에게는 원담, 원상이라는 두명의 자식이 있었으며

죽기전 어느 한명을 후계자로 지목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성내에서는 원담, 원상의 측근에서 서로를 군주로 내세우기 위해 내분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조조는 계속하여 원담, 원상의 성을 함락하고자 진군하였으나

성에서 굳건히 지키고 있는 원씨 일가의 성을 빼앗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때 조조의 군사인 곽가가 조조에게 진언합니다.

지금 공격을 하게 되면 서로가 뭉쳐 대항해 올 것이나 그대로 두면 서로가 군주가 되고자 다툼이 일어날 것이니

궂이 전쟁을 계속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조조는 곽가의 조언을 받아 원씨 일가가 다시는 재건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하여

일부 병력만 남기고 곽가의 진언대로 남하를 준비하면서 원씨와의 전쟁터에서 물러납니다.

 

우선은 원소군에 투합하여 여남으로 이동한 유비를 공격하게 됩니다.

이 전투에서도 유비는 패하게 되며 여남의 인근 성의 성주인 유표에게로 몸을 의탁하게 됩니다.

 

곽가의 조언대로 원담과 원상간의 내전이 발생되게 됩니다.

형제간에 전쟁이 발생 되었으며 주위에서 내전은 패망의 지름길이라는 충고를 무시하며 전쟁을 지속합니다.

이에, 조조와 대치 중인 유표가 서신을 보내 그들의 싸움을 말리고자 하였으나 이 또한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결국, 원담과 원상의 싸움에서 원담이 조조에게 투항을 요청합니다.

이 시기에 조조는 대신들을 모아 의견을 청취하게 됩니다.

 

대부분이 원담, 원상이 싸움중이니 남하하여 유표를 공격할 것을 조언하였으나

군사 순유가 유표는 지금까지의 대란에서 한번도 전쟁에 직접 참여한 적이 없으니

유표가 먼저 공격해 올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원담과 원상 어느쪽이든 승리하게 되면

승리한 쪽으로 군세가 모일 것이니 오히려 지금 타이밍에서는 내분이 있는 원씨 일가를 정리 하는 것이 맞다.

조조는 이를 청취한 후 순유의 조언을 받아 들여 원담을 받아 들이며 원상을 공격하게 됩니다.

 

원상은 물러나면서도 병세를 유지해 나가며 대항을 계속합니다.

그리고 군대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원담을 먼저 공격해 나갑니다.

군대가 없는 성을 조조가 공격하는 등 싸움이 장시간 지속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싸움이 많이 기운 것을 알게된 원씨 일가의 부하들이 조조에게 투항해 오게 됩니다.

조조는 원담을 앞세워 자신의 군대는 보존하는 방식과 주병력을 투입할 때를 구분하여 전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원담은 이러한 지시를 몇번이나 어기게 되며 결국 조조는 자신의 지시를 어긴 원담을 공격하게 됩니다.

원담은 남피로 도망가 성을 지키게 되는데 조조가 결국 남피를 함락하며 원담을 죽입니다.

원담이 죽게 되자 주위의 여러 성이 항복하게 되고 계속하여 원상을 공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원상은 공손강이라는 성주가 조조에게 공을 세우기 위해 원상의 목을 따서 받침으로

원씨 일가는 멸하게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