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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말하다 -16

내글이얌 2023. 7. 8. 17:49

관우는 말 한필이 자신을 향해 돌격해 오고 있음을 느끼고

또한 나이가 많은 장수임을 보고 그가 제갈량이 조심하라 말한 황충임을 직감합니다.

관우도 이에 응해 말을 돌진하여 황충과 싸우게 되며 시간이 흘러도 싸움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현은 이 전쟁에서 황충이 죽게 되면 지게 됨을 알고 있었고 싸움이 시간이 흐를 수록 불리해 짐을 보고

후퇴를 지시합니다. 황충은 아쉬워하며 지시대로 퇴각을 하게 되며 관우는 황충이라는 장수의 무력을

직접 경험해 보고 그가 얼마나 대단한 장수인지 한번 더 느끼게 됩니다.

 

밤이 지나고 다시 아침이 되어 전쟁이 시작 되었습니다.

황충은 말을 몰아 관우를 공격하였으며 다시 장군끼리의 1대1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싸움이 결정되지 않았으며 관우가 말을 돌려 뒤로 후퇴하자 황충이 따라 가게되었고

이를 노린 관우가 황충의 목을 베고자 하였으나 말이 넘어짐과 동시에 황충이 말에서 떨어집니다.

관우는 그대로 황충을 벨 수 있었으나 그의 뛰어남을 아깝게 생각하여 황충에게 말을 새로 바꿔 오라 이야기 합니다.

 

그대로 황충은 후퇴를 하게 되었고 한현은 명마를 황충에게 주면서 멀리서 활로 관우를 죽이라 명령합니다.

그러나 황충도 관우와의 전투를 통해 관우가 얼마나 대단한 장수이며, 그가 자신을 죽일 수 있음에도 놓아 주었으니

활로 그를 죽이는게 맞는지를 고민합니다.

 

다음날 다시 관우와 황충은 충돌하게 되었고 관우도 시간이 흘렀음에도 장사를 함락하지 못하자

더 이상 시간을 제체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전력으로 황충을 상대하게 되며 황충은 관우를 이기지 못하고

말을 돌려 후퇴하게 됩니다. 거리를 멀리 떨어트리며 활을 관우에게 겨누었으나 쉽게 관우를 향해 화살을 날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다시 잡고 화살 하나를 추격해 오는 관우에게 쏘았으니 그 화살은 관우의 투구 끝부분을

맞추며 관우의 투구가 날라갑니다. 관우는 황충의 방금의 화살이 어제 그가 황충을 놓아준 은혜로 그를 죽이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한현은 위에서 황충이 일부러 관우를 쏘지 않았음을 보고 있었으며 성으로 돌아오자말자

주위의 장수들에게 자신의 명령을 어긴 황충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부하들이 이를 말리나 한현은 황충을 용서하지 않았으며 이에 황충을 존경하며 친하게 지낸 위연이라는 장수가

뛰쳐 나와 오히려 황충편을 들며 지금까지 한현을 지켜온 장수를 이리 쉽게 죽이려 하는 한현을 꾸짖으며

모든 장수들에게 한현을 죽이자고 말합니다. 위연이 이야기를 하자 지금까지 황충을 존경해 온 많은 부하 장수들이

뜻을 같이 하며 위연은 한현을 베고 관우에게 성문을 열어 줍니다.

관우는 무사히 장사에 들어가게 되며 유비에게 황충의 대단함을 전합니다.

이에, 유비가 직접 장사로 오게 되며 황충을 만나기를 청하게 됩니다. 황충은 주군을 배신한 죄책감에 집에서

나오질 않고 있었으나 유비가 직접 자신을 찾아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비를 만나 항복을 함과 동시에

유비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됩니다. 위연도 같이 유비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됩니다.

 

유비는 마량의 책략대로 양양 아래의 4개 성을 차지하였으며

황충과 위연이라는 대단한 장수를 얻은 성과를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그러나 제갈량은 위연을 탐탁치 않게 여기며 위연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유비에게 말합니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주군을 죽인 자를 받아 들임은 옳지 않다고 하였으며

직접 위연을 만나 이야기 하였을때 그가 가진 야심을 느끼며 향후에 반드시 배반할 인물이라 여겼습니다.

유비는 항복한 위연을 죽이게 되면 같이 항복한 장수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게 됨을 걱정하며

제갈량에게 위연을 받아 줄 것을 요청합니다.

어쩔수 없이 제갈량은 유비의 말대로 위연을 받아 주게 됩니다.

 

형주 이하를 점령한 유비에게 수많은 인재들이 몰려옵니다. 뛰어난 장수들 책략가들

많은 인재들을 유비는 받아 주며 자신의 땅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 내정 및 성방비에 집중합니다.

이제 제갈량이 말한 천하삼분지계가 눈안에 들어온 것입니다.

 

주유가 죽다

 

시간이 조금 흘려 몸이 연약한 양양의 태수 유기가 죽게 됩니다.

유비는 여태 자신을 도와준 유기의 죽음을 슬퍼하며 양양을 지키는 적임자로 관우를 보내게 됩니다.

유기가 죽게 됨으로써 손권이 양양을 다시 돌려달라 할 것이 예상되었습니다.

유기가 죽게 되면 형주쪽 양양을 손권에게 반환한다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손권은 조조와의 지속적으로 전쟁을 하고 있었으나 조조의 땅을 차지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손권이 빼앗고자 하는 성에 조조의 주력인 장료가 성을 지키고 있었으며 많은 병력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손권은 자신의 주요 장수인 태사자에게 성을 공격할 것을 지시하였으나 태사자는 전쟁에서 크게 패하여

설상가상으로 화살을 맞아 위독한 상황에 빠집니다.

손권은 중요 장수가 위독함을 알게 되고 전군 철수를 지시합니다. 그러나 이를 버티지 못한 태사자는

퇴각 도중에 결국 죽게 됩니다. 손권은 태사자의 죽음을 슬퍼하며 유기의 죽음을 듣게 됩니다.

즉시 형주 땅을 다시 찾기 위해 노숙을 사자로 유비에게 보내게 됩니다.

 

노숙은 유비를 방문하여 이전 약속을 이야기하며 형주 반환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제갈량은 아직 형주를 터전으로 하여 서남쪽의 유장을 처치한 후에 성을 반환하겠다 하였습니다.

형세상으로 형주를 지금 넘기게 되면 유장을 공격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 노숙은 제갈량의 말을 수긍하며

돌아가게 됩니다.

손권은 노숙의 보고를 듣고 제갈량의 계책에 넘어간 것이라 여겨 화를 크게 내었습니다.

손권은 주유와 논의하여 유비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자 하였으며 이내 유비의 부인이 죽었음을 알게 됩니다.